진도군은 국제적 이미지 구축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담은 새로운 통합 이미지(CI)와 슬로건, 캐릭터 등 상징물을 개발했다.

심벌마크〈사진〉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환경의 풍요로움이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진돗개 꼬리를 형상화해 진취적이며 선도적인 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황토색은 풍요로운 환경을, 파란색은 청정바다를, 붉은색은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

‘보배 섬 진도’라는 슬로건은 귀하고 소중한 섬의 의미로 풀이해 진도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서남해안의 관문 도시로 하나 된 주민들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각종 축제 때나 관광상품 등에 사용되는 캐릭터는 귀소본능과 충성심이 강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를 의인화해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 밖에도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아 자연 상징물은 기존과 동일하게 군화는 동백꽃, 군목은 후박나무, 군조는 백조(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정했다.

또한 무한경쟁 시대에 지역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전략으로 농·수산물 포장재 등의 디자인도 새롭게 개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CI 및 캐릭터 리뉴얼 업무표장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