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농·어업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11년 제1회 추경예산에서 당초 602억원의 본예산 대비 18.3% 증가한 712억원을 농어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 ▲해삼연구센터 건립(4억원) ▲김 우량 품종 종묘 배양장 시설 사업(3억원) ▲소규모 어항 위험지역 개선(10억원)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25억원) ▲친환경 농기계 시설지원(3억5000만원) ▲무인 헬기 지원(3억원) 등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김영록 국회의원와 이동진 진도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방 교부세 81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93억원 등 지난해 대비 총 59억원이 증액된 1095억원을 확보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으로 생산적 농·어업 분야에 힘을 쏟고 있어 진도군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의회는 최근 제184회 임시회에서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본 예산보다 274억 5100만원이 증가한 2613억원으로 증액·의결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