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전국 최초로 진돗개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진도군은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의 혈통보존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30∼31일 이틀간 고군면 금계리 가계해수욕장에서 ‘행복의 섬 진도, 하나 된 진돗개’라는 주제로 ‘우수 진돗개선발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31일에는 70여마리의 진돗개가 참가한 가운데 육성견과 자견(子犬)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이는 진돗개 달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진돗개명견화사업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는 진돗개 달리기 대회 이외에도 우수 진돗개 선발, 진돗개 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수 진돗개 24마리를 뽑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전남도지사상 ▲진도군수상 등을 준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