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통통 오른 제철 꽃게 맛에 흠뻑 빠져볼까?’

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을 맞아 ‘제1회 진도 꽃게축제’가 오는 29∼31일 3일 동안 진도 서망항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물 반 꽃게 반! 가자 진도 서망항으로!’라는 주제로 진도군 수협과 진도군 수협 꽃게운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꽃게 깜짝세일·꽃게 깜짝경매를 비롯해 꽃게 요리전시·무료 시식회·꽃게 페이스 페인팅 등 진도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28일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20가족을 초청, 꽃게무침 등 꽃게요리 시식회도 열린다. 또한 진도홍주 체험행사와 함께 진도 민요·민속 공연 등 진도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꽃게 애호가들이 가장 즐겨먹는 철을 맞아 꽃게를 맛볼 수 있도록 축제를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도군 서망항에는 하루 평균 30여척의 꽃게잡이 통발어선들이 척당 300∼500㎏의 꽃게를 싣고 와 매일 10여t을 위판하고 있다. 위판가격은 kg당 8000∼1만2000원선.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