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삼·전복·톳 등 수산물 산업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구한다.

진도군은 27∼29일 3일간 중국 대련 장자도어업집단 유한공사 총재단 등 방문단 9명이 진도를 방문해 진도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방문단은 해삼·전복·가리비 등 해양생태 및 적지 환경조사를 통한 중국자본의 투자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하고, 실무부서와 수산업 관련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한 후 오는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동진 군수는 “1차 상품으로만 판매하던 수산물을 고부가가치 가공상품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농어촌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대련장자도어업집단 유한공사는 어패류와 해삼·전복·소라 등을 가공, 미국·유럽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