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역 한 사회봉사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국제 와이즈맨(Y’s Men’s) 진도옥주클럽(회장 오승호)은 최근 고군면 벽파리 연동마을을 찾아 한방의료를 비롯해 테라스 지붕공사, 도배 및 장판교체, 마을방역, 농기계 수리, 이·미용,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회원과 가족 등 56명이 참여했다.

박양준 이장은 “교통불편과 바쁜 농사일로 인해 나이가 든 주민들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참고 지내왔다”며 “봉사단체에서 선뜻 마을에 찾아와 한방의료는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도배, 장판교체까지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오승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함께 불우 이웃돕기·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