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의 브랜드화가 추진된다.

진도군은 최근 진돗개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 중간보고회를 특허청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전남지식재산센터, 브랜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에 대한 수행내용과 특허출원 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진돗개는 주인에게 충직하고 귀소(歸巢)성이 뛰어나며, 수렵본능과 용맹성이 탁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진돗개에 대한 브랜드화와 체계적인 관리는 지금까지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전남지식재산센터(목포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진돗개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을 통해 국제적 지리적 표시 보호 강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군은 진돗개 등 특산품의 권리화를 통해 지역 특산품을 보호하고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특허를 출원하고 1∼2년 내에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진돗개 명견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진돗개에 대한 특정 품질 및 명성 ▲지리적 환경과 진돗개의 특성과의 본질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 ▲브랜드 개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 등을 연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