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화의 성지인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 인근에 ‘남도 전통미술관’이 세워졌다.

진도군은 오는 10월 1일 ‘남도 전통미술관’ 개관식을 갖는다. 남도전통미술관은 총사업비 51억원이 됐으며 총연면적 1656㎡,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하에는 기획 전시장(2실)과 상설 전시장(1실)· 수장고·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지상 1층의 한옥 건물은 전남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가 진행되는 경매장으로 건립됐다.

군은 남도전통미술관 개관에 맞춰 옥산 김옥진 선생의 기증 작품 60여 점을 특별 전시한다.

앞으로 남도전통미술관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전남도에서 미술품가격의 50%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50%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토요 그림경매’가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진도군은 오는 10월 22일까지 ‘남도예술은행 미술품 경매장’ 명칭을 공모한다.

군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작을 심사해 오는 10월 2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061-540-3137)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