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인전문요양병원이 민간위탁으로 오는 10월 새롭게 문을 열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영암군 소재 영암 효 요양병원(원장 김재혁)과 민간위탁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암 효요양병원은 앞으로 주변 환경정비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초순 새롭게 노인전문 요양병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7월 1일 진도군 노인전문요양병원 기존 운영자가 재정악화로 수탁운영을 포기하자 입원 진료중이던 30명의 환자를 진도 소재 다른 병원으로 긴급 입원조치했다.

이와 함께 군은 새로운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암 효 요양 병원을 민간 위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선정기준의 중점 항목으로 ▲재정능력 ▲향후 운영계획 ▲운영 대표자의 의지 등을 내세웠다.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 개발 등 지역 노인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