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들노래’와 ‘진도만가’ 등 진도 고유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29·30일 이틀간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지산면 인지리에서 ‘제5회 인지리 민속·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노동요인 ‘남도들노래(중요무형문화재 제51호)와 ‘진도만가(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강강술래·물레 타령 등의 공개 시연회가 펼쳐진다.

특히 강강술래·진도아리랑·진도 북춤·물레 타령 등 진도 민속·민요와 민속농악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참여 마당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기획·공연·체험 등 행사 진행의 모든 부분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준비했다.

인지리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2명과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1명이 생존하고 있는 등 단위 마을로 보기 드물게 풍부한 민속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설진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하는 소득형 체험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