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여름철 유명 TV 프로그램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TV 인기 프로그램인 ‘체험 삶의 현장’ 등 20여 건의 방송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KBS 간판 프로그램인 ‘6시 내 고향’의 경우 진도 미니 밤호박과 여름철 낚시·진도 갯장어〈사진〉 등 이달에만 4차례나 집중 촬영됐다.

진도군은 민선 5기 들어 ‘진도만이 가진’, ‘진도가 자랑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자원·특산품 등을 시기와 주제·분야별로 세분화해 방송 프로그램별로 방송사 관계자 등에게 촬영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중추 산업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진도군의 경쟁력 강화라는 인식아래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 해풍을 맞고 자라 타지역보다 맛이 우수한 ‘진도 미니 단호박’이 TV 유명 프로그램에 집중 홍보돼 일본 고베시에 21t이 1차 수출ehlsms 성과를 거뒀다.

또 27일에는 해상낚시 펜션으로 널리 알려진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과 웰빙 등산로·개매기 등 3건의 방송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진도 문화·관광지와 특색있는 체험이 가능한 마을과 펜션, 특색있는 먹을거리 등을 방송을 통해 집중 홍보해 휴가철 관광객들을 불러 들이고 있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진도군은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관광·특산품·민속자원 등 독특한 자원이 풍부하게 산재돼 있다”며 “진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시기·주제·분야별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