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특산물인 울금〈사진〉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25일 울금 명품화 향토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한 ‘진도 울금 향토산업육성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사업추진단은 7개 법인체가 참여해 울금 등 농업관련 분야의 전문 교수와 박사·운영위원·자문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의 공식 출범에 따라 ▲조직체 구성 ▲브랜드개발 ▲연구용역 ▲건조시설 등의 사업계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도군은 사업단과 기존 업체간에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공동 브랜드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울금시장을 선점,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한편 카레의 원료인 ‘울금’은 인도 등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살균과 항염·피부 미백(美白)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