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먹을거리 관광 상품화를 통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진도군은 최근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사업에 선정돼 도비 1500만원과 군비 500만원을 투입, 진도읍 남돌이 수산시장 주변에 먹을거리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군은 관광의 주요 요소인 먹을거리를 특화시켜 관광객에게 보고·느끼는 즐거움과 함께 관내에서 생산된 청정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반찬 상차림을 만들어 진도군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특화거리 음식점과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천연조미료 제조 교육을 실시해 ▲향토 농·수산물 사용하기▲화학조미료 사용 줄이기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개별찬기 제공하기 ▲반찬 가짓수 줄이기 등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진도만의 특화음식과 반찬 등을 관광객에게 선보여 외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