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의 가볼만한 여행지’ 4곳 가운데 전남도의 한옥마을 2곳이 포함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3월의 가볼만 한 곳’4곳 중 영암 구림마을, 함평 모평마을 2곳이 포함됐다. 함평군 해보면 상곡리에 위치한 모평마을은 조선 세조 때 윤길(尹吉)이 개촌(開村)한 파평 윤씨 집성촌으로, 흙돌담을 따라가면 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영암 군서면에 위치한 구림마을은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와 풍수지리 대가인 도선국사를 배출했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한옥이 관광객들의 새로운 숙박시설로 관심을 받으면서 한옥 민박사업 및 한옥마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김지을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