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읍 주택밀집지역에 도시 숲이 조성됐다.

장흥군은 구 곡조회사 부지 2천800여㎡에 사업비 6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희망과 행복을 테마로 한 도시 숲을 조성하고 전통정자 ‘봉명정’을 건립, 5일 준공식을 가졌다. ‘행복숲’이라 이름붙여진 도시숲은 소나무 등 조경수 2천688그루를 식재하고 파고라, 분수대, 물레방아 등을 배치해 군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녹색쉼터’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한국형 누정 ‘봉명정’은 조선시대의 지리지인 ‘신증 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에 따라 복원한 것으로 현판 휘호와 옛 문인들의 예찬 시문을 새겨넣어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숲 및 학교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