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겨울축제
2009년 12월 17일(목) 00:00 가가
새로운 해를 앞둔 설레임과 크리스마스의 낭만으로 물든 12월. 에버랜드의 이색적인 겨울 풍경이 사람들을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넘치는 산타하우스, 하늘을 수놓는 오색 불빛, 겨울을 더욱 즐겁게 하는 테마 눈썰매장 등 ‘크리스마스 판타지’축제가 2009년과의 화려한 작별의 시간을 선물한다.
◇ 크리스마스 판타지
크리스마스는 겨울 추위도 녹여버릴 것 같은 포근한 이름이다. 뭔가 신나는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12월의 낭만이 에버랜드에서 환상같이 펼쳐진다.
오는 27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Christmas fantasy)’가 열린다. 이번 축제를 위해 500여 미터의 거리에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북유럽을 재현한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화려한 빛과 하얀 눈으로 가득한 낭만적인 테마공간이 꾸려졌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애비뉴 하늘에는 200만개의 전구가 빛을 뿌린다. 거리 전체를 감싼 빛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는다. 애비뉴 곳곳에 설치된 6개의 스노우머신은 인공눈을 뿌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10m 높이의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조명은 은하수의 모습을 담고 반짝인다. 크리스마스 아카펠라, 산타와의 포토타임 등 축제 기간 내내 거리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찬다.
레스토랑과 기프트샵도 이색적인 느낌을 더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애비뉴 중앙에 뷔페 레스토랑인 ‘오리엔탈 레스토랑’이 꾸며졌다. 기프트샵인 ‘그랜드 엠포리엄’에는 134종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채워져있다.
◇ 매직가든과 퍼레이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그대로 살린 테마공간 ‘매직가든’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 다양한 크기의 트리와 장식으로 꾸민 매직가든에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사진속에 담을 수 있다.
중앙의 메인가든은 ‘크리스마스 선물 하우스’라는 테마로 새단장을 했다. 메인 가든 3곳에 마련된 ‘선물 하우스’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쿠키 하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하얀빛으로 고요하게 물든 매직 가든은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불빛으로 변신을 한다. 매직트리에 달린 수 십만개의 전구에서 뿜어내는 불빛으로 매직가든은 말 그대로 마술 같은 공간이 된다.
퍼레이드도 에버랜드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주간에는 인공눈과 함께 눈의 여신과 산타 캐릭터로 무장한 플로트와 100명의 연기자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10분 두 차례 퍼레이드의 흥겨움을 함께 할 수 있다. 퍼레이드길에 뿌려지는 인공눈속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쌍방향 퍼레이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밤을 환하게 밝히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놓칠 수 없다.
매일 밤 8시 매직가든은 모든 조명이 꺼지면서 어둠에 휩싸인다.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음악과 함께 50만개의 전구로 뒤덮인 10대의 플로트가 등장하며 에버랜드는 화려하게 다시 깨어난다. 81명의 연기자가 전구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환상적인 몸동작을 선보인다. 오후 7시에는 레이저와 불꽃 놀이 등으로 이루어진 야간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 신나는 놀거리와 볼거리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눈썰매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120m 길이에 이르는 ‘융프라우 가족썰매’는 아이를 안고 함께 탈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스노우 버스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튜브를 타고 눈밭을 내려오는 ‘아이거 튜브 썰매’, 120㎝ 미만의 유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 눈썰매 ‘뮌히 유아썰매’도 마련됐다.
2009년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포시즌즈 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우트다운이 시작된다. 0시0분이 되면 2010년을 단기로 환산한 4343년에 맞춰 총 4343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진다. 물고기와 국화꽃 등을 묘사한 다양한 불꽃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는 기쁨을 하늘에 수 놓는다.
2010년 경인년, 올 해는 60년마다 돌아온다는 백호해다. 이를 기념해 에버랜드 백호 사파리가 새롭게 단장한다. 영적인 동물로 알려진 백호를 보며 새해의 소원을 빌 수 있다.
◇ 가는 길=광주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5명 이상이면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필수. ▲광주 염주체육관정문(오전 6시 출발), 터미널광장(오전 6시10분), 광주역훼미리마트앞, 운암동 문화예술회관후문(오전 6시30분) (문의) 062-228-3000.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 크리스마스 판타지
오는 27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Christmas fantasy)’가 열린다. 이번 축제를 위해 500여 미터의 거리에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북유럽을 재현한 ‘크리스마스 애비뉴’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화려한 빛과 하얀 눈으로 가득한 낭만적인 테마공간이 꾸려졌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애비뉴 하늘에는 200만개의 전구가 빛을 뿌린다. 거리 전체를 감싼 빛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는다. 애비뉴 곳곳에 설치된 6개의 스노우머신은 인공눈을 뿌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10m 높이의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조명은 은하수의 모습을 담고 반짝인다. 크리스마스 아카펠라, 산타와의 포토타임 등 축제 기간 내내 거리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찬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그대로 살린 테마공간 ‘매직가든’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 다양한 크기의 트리와 장식으로 꾸민 매직가든에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사진속에 담을 수 있다.
중앙의 메인가든은 ‘크리스마스 선물 하우스’라는 테마로 새단장을 했다. 메인 가든 3곳에 마련된 ‘선물 하우스’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쿠키 하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하얀빛으로 고요하게 물든 매직 가든은 어둠이 내리면 화려한 불빛으로 변신을 한다. 매직트리에 달린 수 십만개의 전구에서 뿜어내는 불빛으로 매직가든은 말 그대로 마술 같은 공간이 된다.
퍼레이드도 에버랜드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주간에는 인공눈과 함께 눈의 여신과 산타 캐릭터로 무장한 플로트와 100명의 연기자가 등장하는 크리스마스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낮 12시30분과 오후 4시10분 두 차례 퍼레이드의 흥겨움을 함께 할 수 있다. 퍼레이드길에 뿌려지는 인공눈속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쌍방향 퍼레이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밤을 환하게 밝히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놓칠 수 없다.
매일 밤 8시 매직가든은 모든 조명이 꺼지면서 어둠에 휩싸인다.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음악과 함께 50만개의 전구로 뒤덮인 10대의 플로트가 등장하며 에버랜드는 화려하게 다시 깨어난다. 81명의 연기자가 전구로 장식된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환상적인 몸동작을 선보인다. 오후 7시에는 레이저와 불꽃 놀이 등으로 이루어진 야간 멀티미디어쇼 ‘매직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 신나는 놀거리와 볼거리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눈썰매의 즐거움이 기다린다. ‘스노우 버스터’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120m 길이에 이르는 ‘융프라우 가족썰매’는 아이를 안고 함께 탈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스노우 버스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튜브를 타고 눈밭을 내려오는 ‘아이거 튜브 썰매’, 120㎝ 미만의 유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 눈썰매 ‘뮌히 유아썰매’도 마련됐다.
2009년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 포시즌즈 가든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우트다운이 시작된다. 0시0분이 되면 2010년을 단기로 환산한 4343년에 맞춰 총 4343발의 불꽃이 쏘아 올려진다. 물고기와 국화꽃 등을 묘사한 다양한 불꽃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해를 맞는 기쁨을 하늘에 수 놓는다.
2010년 경인년, 올 해는 60년마다 돌아온다는 백호해다. 이를 기념해 에버랜드 백호 사파리가 새롭게 단장한다. 영적인 동물로 알려진 백호를 보며 새해의 소원을 빌 수 있다.
◇ 가는 길=광주에서 에버랜드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5명 이상이면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필수. ▲광주 염주체육관정문(오전 6시 출발), 터미널광장(오전 6시10분), 광주역훼미리마트앞, 운암동 문화예술회관후문(오전 6시30분) (문의) 062-22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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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