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추진한 대덕권역 어촌 종합개발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장흥군은 6일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돼 선착장 등 어항시설과 진입로 개설 등 도로시설, 체험광장, 관광기반시설 등 종합 개발사업이 모두 준공됐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매년 수천 명의 피서객이 찾는 대덕읍 신리 개매기 체험장 주변에 쉼터와 체험광장을 설치하고 체험 어장 진입로 정비, 방파제 설치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사업 마무리로 청정해역을 앞세운 대덕지구에 관광객의 증가와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어민들의 소득 증대, 어업 활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1996년부터 145억원을 들여 종합개발사업에 들어가 3차에 걸쳐 관산지구와 회진지구, 용산·안양지구를 마쳤으며 이번에 대덕지구를 준공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된 남부권역 어촌마을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생이와 김 등 해조류, 패류 양식 시설이 많은 지역으로 생산물 가공과 유통에서도 한층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