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국토해양부가 오는 2010년부터 2019까지 10년간 추진하는 ‘2차 연안정비계획 대상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제2차 연안정비계획은 지속적으로 침식되고 있는 연안 침식지를 친환경적이고 친수공간 확보가 가능토록 정비하는 한편 연안자원의 훼손과 국토손실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2월부터 5월까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적합성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용역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국토해양부의 현장 실사 및 관련부처 협의와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군은 연안이 포함된 전국 59개 자치단체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전남 15개 자치단체에서는 1위로 선정,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연안 침식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제2차 연안정비사업’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0년부터 2019까지 10개년간 50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경면 오류지구 외 19개소에 대해 침식특성 및 주요원인을 분석한 후 연차적으로 연안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 연안별 특성에 맞는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연안을 조성하고, 자연친화형 침식방지 공법을 적용해 영구적인 친수공간이 확보되도록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안=대성수기자 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