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관광, 세계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홍콩. 홍콩은 최근 디즈니랜드 개장으로 또 하나의 명소를 갖게 됐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기상천외한 상상의 세계를 우리 눈앞에 현실로 느끼게 한다. 멋진 동화속 세계와 시간을 넘나드는 공간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동화속 궁전에서 은하계, 머나먼 정글의 코끼리 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스물 스물 뱀이 기어 나오는 가 하면 어느새 수다스러운 곰이 등장한다. 아름다운 공주들과 함게 사진을 찍거나 우주 시대의 로켓에 탑승해 보는 다양한 즐거움을 하루 만에 만끽할 수 있다.
티켓 한 장이면 세계 최고 수준의 멋진 공연과 다양한 게임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가족, 연인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보자.
디즈니랜드 입구에 들어서면 미키마우스가 고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위에서 서핑 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을 만난다. 분수 물줄기의 강·약에 따라 위 아래로 움직이는 미키마우스는 디즈니랜드 방문객들의 가장 각광받는 촬영장소다.
시원한 물줄기 위의 미키를 만나고 본격적인 디즈니랜드 탐방을 시작해 보자.
메인스트리트는 19세기 초의 아메리카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 가스등이 켜진 로맨틱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키, 미니, 도널드, 구피등 인기 디즈니 캐릭터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고 상점들이 밀집돼 있어 모든 구경을 마친 후 쇼핑을 하는 것이 짐을 줄이는 방법이다.
‘어드벤처 랜드’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대자연으로 탐방이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프리카 정글 탐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페스티벌 오브 더 라이온 킹’을 감상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로 꾸며진 라이언 킹은 화려한 색상으로 꾸며진 무대 연출과 음향 효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안무와 공연이 관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놓쳐서는 안될 공연.
정글 속 강을 거슬러 오르는 스릴 넘치는 보트 여행인 ‘정글 리버 크루즈’도 빠트릴 수 없는 체험 코스다.
타잔이 된 기분을 털고 누구나 행복해지는 로맨틱한 동화 속 세계에 빠져보는 ‘판타지 랜드’의 문을 연다. ‘날으는 코끼리 덤보’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디즈니상 시상식’공연으로 꾸며진 ‘골든 미키’는 놓치면 후회하는 디지니랜드의 백미다. 미키와 친구들을 비롯해 ‘미녀와 야수’ ‘토이 스토리’등 디즈니 걸작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세상을 꾸며놓은 ‘투모로우랜드’에서 우주로의 멋진 여행을 떠나보자.
우주선을 타고 미래 세계로 모험 여행이 시작된다.
‘스페이스 마운틴’은 제트 코스터를 타고 초고속으로 우주를 가로질러 은하계의 반대편으로 질주한다. 상·하 움직임보다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면서 좌·우로 변화가 심해 특별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페이스 마운틴에서 혼을 쏙 뺐다면 ‘버즈 라이트이어 애스트로 블라스터’에서 레이저 총으로 외계인을 무찌르면서 우주의 지킴이가 되보자. 스페이스 크루저를 두명이서 타고 왼쪽 오른쪽의 타켓을 향해 레이저 총을 발사해 명중되면 점수가 기록되기 때문에 서로의 점수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 메인 광장에서 펼쳐지는 ‘디즈니 온 퍼레이드’도 빼먹으면 후회할 공연. 디즈니의 주인공들이 테마별로 꾸며진 무개차를 타고 광장을 행진하는데 공연의 화려함에 관객들은 넋을 놓는다. 저녁에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 ‘디즈니 인 더 스타’ 공연을 보며 하루 동안의 행복한 일정이 모두 정리된다. 홍콩관광청협찬
/홍콩=글·사진 최재호기자 li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