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들의 미술 역량을 제고하고 미술 인재 양성 거점을 도모하기 위한 광주학생미술대전이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과 (사)광주미술관회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미술대전은 29일 부터 5월6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광주 초·중·고교생이면 참여 가능하며 주제는 ‘환경’, ‘나의 꿈’, ‘가족’ 중 1가지를 선택해 그리면 된다. 4절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촬영한 작품 사진(파일), 신청서 등을 1차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료는 제한 없다.

1차 선정된 작품 사진(파일)은 원본 그림을 5월11일~14일(오후6시)까지 시립미술관 안내데스크에 2차 접수하면 된다.

최종 작품 60점은 5월21일 광주시립미술관·(사)광주미술관회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4점,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4점, 특선 14점, 입선 30점 등이다. 시상식은 추후 개별 공지하며, 이번 미술대전은 광주신세계가 후원한다.

수상작 전시회도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24일부터 5월29일), 광주신세계(31일~6월9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준기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미술대전을 매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술을 좋아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의 미술인재를 양성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사)광주미술관회 이사장은 “미술대전은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미술계, 시민 등이 전시회 등을 매개로 미술 문화를 향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적 문화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광주미술관회로 전화문의.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