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호랑이를 닮았지(The Korean Peninsula Looks Like a Tiger)’

정부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발행하는 영문 책자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한국 대모험’에서 한국에 대한 첫 소개 내용이다. 무엇보다 동물을 빗댄 설명이 어린이들에게 처음부터 강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불어 넣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 같다.

이 책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세계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7~11세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적인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탐험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한 책자는 단행본 100여쪽 분량에 ▲1장 한국 탐험을 준비하며 ▲2장 한국의 문화유산 속 보물을 찾아서 ▲3장 한국의 맛을 찾아서 ▲4장 한국의 사계절 여행 ▲5장 한국의 문화, 예술, 스포츠 총 5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의 끝에는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도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면서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복습하도록 했다.

또 해문홍은 책자 내용을 참고해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등장하는 국악풍 동요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137억회 조회 수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멜로디에 민요 아리랑을 국악풍으로 결합해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했다.

이번 책자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재외공관, 주한 대사관 등을 통해 영문 책자를 세계 각국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뮤직비디오는 해문홍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코리아넷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