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생회 (회장 김영주)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6대 특·광역시 연합 사생 페스티벌 행사가 10~11일 이틀간 화순 운주사, 나주호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이 페스티벌은 2006년 부산을 시작으로 각 광역시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구상 화가들의 축제로 참가 작가들이 각 지역 향토미술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전국 규모의 스케치 행사다.

광주사생회가 세 번째로 주관한 올해 행사에는 각 지역 사생회원 130여명이 참여, 운주사, 나주호 등 차별화된 남도의 역사 문화 자원과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행사를 주관한 광주사생회는 1984년 창립, 매년 세미나와 월1회 스케치 및 전시회를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구상 작가들의 모임이다.

김영주 회장은 “남도의 특유한 사생자원을 그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향, 예향, 미향인 우리 지역 문화 예술의 특성을 자랑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