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목포지역 교육취업협의회(위원장 김명원·제일내과 병원장)은 최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2박3일 일정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제주도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보호시설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과 함께 현장체험을 떠나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체험에는 청소년 100명을 비롯해 김명철 교육취업분과 운영처장과 인솔교사 15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명원 위원장이 1000만원을 후원하고, 협의회 의원들도 각자 개인기부를 통해 총 1400만원을 마련했다. 목포지역협의회 문용희 회장도 100만원을 기부했고, 씨월드 고속훼리 이혁영 회장도 선박비 50%를 지원했다.

권기대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성을 순화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심신치유를 통한 자신감 회복 등 명랑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원 위원장은 “위원회 전체가 힘을 모아 행사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