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신안군 가족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열린 개관식은 박우량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김혁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안군 가족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총 140억을 투입해 총면적 3403㎡으로 완공됐다. 1층은 가족센터 및 드림스타트 사무실, 청소년 상담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 상담실, 요리실, 학습실, 1004카페, 1004 책방 등으로 만들어져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 열린 가족센터 개관식에서 박우량(왼쪽) 군수와 신선희(가운데) 가족센터장, 도정훈 크레도오프쇼어 대표가 도서 기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층에는 압해읍사무소가 자리잡아 행정복합 복지시설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모든 취약한 가족들에게 상담 및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통합복지 서비스 기능을 실행한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크레도오프쇼어㈜의 도서 기증식도 열렸다.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 지역에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하면서 지역사회 상생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어린이 도서를 포함한 총 4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가족센터에 기탁한 도정훈 크레도오프쇼어 대표는 신안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가족의 형태가 다양하게 변화됨에 따라 가족센터가 선도적인 역할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며 가족 친화적인 나눔과 실천에 앞장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