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가 25일 파크골프 연습장을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연습타석 10개와 퍼팅 그린을 갖춘 연습장으로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목포과학대학교만이 갖추고 있는 체육시설이다.

목포과학대학은 2012년부터 웰빙복지융합과, 휴먼융합복지과에서 파크골프를 교과목으로 편성해 지도자와 강사, 심판 등 전문인력을 꾸준히 배출했으며, 이번 연습장 새단장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연습장소로 활용될 예정으로 목포시파크골프협회(회장 신춘식)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자에게 혜택을 주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래 목포과학대학교 처장은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도입한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온 보람이 있다”며 “파크골프장 개소를 계기로 대학은 물론 목포지역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과학대학교는 지난 2022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해 남자부 1위, 여자부 1, 2위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 2023년 전남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 파크골프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