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베이스볼클럽(충장BC)이 제10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충장BC는 지난 25일 고창생활야구경기장에서 진행된 중학교 야구대회 결승에서 진흥중을 14-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진흥중, 동성중, 광주BC(이상 A조), 충장BC, 무등BC, GJ스타즈BC(이상 B조) 등 6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대결을 벌였다.

충장BC는 첫 경기에서 무등BC에 2-3으로 졌지만 둘째날 GJ스타즈BC와 경기에서 8-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성중과의 준결승전에서 15-7 승리를 거둔 충장BC는 진흥중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승자가 되면서 우승팀이 됐다.

충장BC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 대표 자격도 얻었다. 코로나19로 소년체전 예선이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4년 연속 광주 대표 선발이다.

한편 제10회 광주센트럴병원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첨단야구장에서 5일간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대회 시상 내역

▲최우수선수상 : 장우찬(충장BC) ▲우수투수상 : 박서준(충장BC) ▲타격상 노현승(12타수 8안타/0.667·진흥중) ▲최다도루상 : 김지환(4개·충장BC) ▲최다타점상 : 노현승(6타점·진흥중) ▲감투상 : 임선우(진흥중) ▲미기상 : 김선빈(충장BC) ▲감독상 : 나길남 감독(충장BC) ▲지도상 : 박우석 코치(충장BC)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