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수비수 김동국과 골키퍼 김태준 등 두 신예 선수를 영입했다.

광주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측면수비수 김동국과 대학 기대주로 주목받는 골키퍼 김태준을 불러들였다.

강원 홍천FC U-18 출신인 김동국은 2021 고등 축구리그 강원 권역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R리그 10경기에 나서 기량을 선보였다.

김동국은 왼발킥과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며, 특히 이정효 감독이 중요 시 하는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측면 공격, 측면 수비, 센터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다.

청주대 출신의 김태준은 185cm·80kg의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1대1 방어와 위치 선정, 경기 리딩이 뛰어나다. 특히 안정적인 킥력과 빌드업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2019년 27회 백록기 고교축구대회에서 대구 대륜고의 우승을 이끌며 골키퍼상을 수상했으며, 17·20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파리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돼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