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인협회(회장 탁인석)의 기관지 ‘광주문학’(102호)이 발간됐다.

이번 호는 ‘제34회 광주문학상’ 수상자 특집과 지난 3월 말 수상자를 발표한 ‘제1회 박길무문학상’ 수상자 특집을 비롯해 광주 지역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과 신작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주지역 문학세계의 새로운 경향을 조명하자는 취지다.

또한 2021년 101호 작품에 대한 전숙(시), 윤삼현(아동), 박영덕(수필), 최문경(소설) 작가의 자세한 해설도 게재해 이를 토대로 작품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책에는 지역문학인 교류 일환으로 대구문인협회 연혁과 행사, 추천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책에는 광주문협 아동문학 분과 위원들을 다룬 특집도 수록됐으며 회원 명단과 명예회원, 2022 신입회원 명단을 권말에 실어 광주문협의 오늘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편집주간인 김정희 시인은 “”광주문학‘은 지역문학을 대표하는 계간 문예지로 800여 광주문협 회원들을 위한 발표지면을 제공해왔다“며 ”문학작품이 코로나 시대 정신적 불안과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평온함을 주는 심리적 기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