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콜리안 광산골프장(지사장 구광현)은 “23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지난 추석 연휴에 아파트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을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에콜리안 광산골프장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취약계층 초청 골프체험교실과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랑 기부금 지원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에콜리안 광산골프장 사업소의 직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돼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고 골프장 측은 설명했다.

다음달 21일 광산골프장에서 자선행사를 개최해 이날 그린피 매출금 전액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광현 광산골프장 지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유가족과 함께 아픔을 나누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역과 골프장에서 함께 일하는 가족들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하고 함께 상생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