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의 기후환경교육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한·중·일 동아시아 기후환경교육 워크숍’이 광주에서 진행된다.

5일 개막한 이번 워크숍은 17일까지 ‘푸른 동아시아 만들기’를 주제로 광주시 서구 유촌동 국제기후환경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기후환경교육의 동아시아 연대를 통해 각국의 기후교육현황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공동의 기후보호와 기후행동의 실천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기후환경센터(대표 임낙평)와 동아시아기후네트워크(한중일 NGO로 구성)가 행사를 주관한다.

15일에는 한·중·일 기후교육교재 현황과 교육사례 공유를 통한 ‘교재개발간담회’가 진행됐다. 16일에는 한·중·일의 기후환경교육 정책, 프로그램 등을 공유·진단하는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동신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교사의 특별수업과 국내의 다양한 기후교육 교재 및 교구들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교육 콘텐츠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센터 교육사업팀 김춘희 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중·일이 기후교육을 주제로 국내에서 갖는 첫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절박함을 인식하고, 기후교육을 통한 저탄소 실천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오는 7월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제7회 동아시아 기후포럼에서 후속 논의를 통해 한·중·일 협력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국제기후환경센터(062-601-1351)로 문의하면 된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