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등 연휴가 낀 5월 첫 주(5월 1일부터 5월7일)에 광주·전남은 대체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평년과 비슷한 포근한 기온이 예상되며, 5월 2일에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하루 동안 비가 내려 기온이 잠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어린이날 대체휴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끼거나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은 1일(근로자의 날)에는 낮 최고기온이 18∼24도, 어린이 날인 5일에는 낮 최고기온 18∼25도로 예상되는 등 연휴기간 동안 낮 최고기온은 16∼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2∼8㎜ 수준으로,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는 데는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니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30일 광주·전남 미세먼지 예보를 ‘보통’ 단계로 전망했지만 국내 대기정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한때 미세농도가 ‘나쁨’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