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밤새도록 책과 노는 기회가 생겼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 기적의도서관은 오는 2월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는 퇴근한 아빠·엄마와 자녀들이 책향기 가득한 도서관에서 책과 연관된 놀이를 하며 하룻밤을 도서관에 머무르는 이색 체험이다. 책과 가까워지고 보다 친근한 도서관의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일 년에 두 차례 운영된다.

이번 행사 때는 가족공동체놀이, 그림책 ‘사탕괴물’을 쓴 작가와의 만남, 영화감상, 도서관 야간탐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25가족을 모집한다. 문의는 기적의도서관(061-749-8890)으로 하면 된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