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 한해 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양모(45·광주시)씨가 지난 24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을 600만번째로 입장, 전체 관람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54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4계절 테마축제를 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데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4계절, 365일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꾸며 ‘대한민국 정원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방침에 세워놓은 상태다.

매년 봄꽃축제·여름 물빛축제·가을 정원갈대축제·겨울 별빛축제 등을 열고 주변 순천만습지와 연계, 체험형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원 문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생태관광 1000만시대!’를 내걸고 내년 950만, 2019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관광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 600만 관람객 방문을 디딤돌 삼아 순천을 정원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