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6일 시보건소에서 조충훈 시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장, 치매관련 기관 종사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전수검사’ 실시와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치매환자 쉼터, 집중 사례관리, 가족교실,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각종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 시스템으로 치매에 대응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소식에서는 ‘치매선별 전수검사’ 출범식을 갖고, 각종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향상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로봇과 컴퓨터를 이용한 최첨단 장비로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원예치료, 미술치료, 운동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매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보건소 인근 부지에 700㎡ 규모로 정식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순천=김은종기자 e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