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은 “지난 20일 해남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 16명(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운전면허교실은 5주간(20일∼ 5월18일)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취업 장려 등 안정적 한국사회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경찰은 외국어 운전면허 교재를 무료로 배부해 자국어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을 상대로 4대 사회악인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예방교육 등도 함께 실시해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범석 해남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현장 맞춤형 운전면허교실 운영으로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의 발판이 되고 선진 교통질서 문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