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는 지역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슬레이트 지붕 처리 지원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만들어진 슬레이트가,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해 불법투기 되는 것을 막고 철거과정에서 혹시 모를 건강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철거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서구는 올해 국비 등 5700만원을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처리지원 사업확보하고 1인당 336만원 내에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금액을 부담한다. 지원 사업은 건축물대장상 주택의 소유자와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재 동주민센터와 서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서구는 슬레이트 면적과 거주자의 연령, 소득수준 등을 검토한 뒤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는 서구청 청소행정과 062-360-7971, 또는 각 동주민센터.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