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사진 가운데> 국제 슬로시티 사무총장이 ‘제2회 슬로시티 청산도 어워드’를 수상했다.

완도군은 최근 이탈리아 아비아떼그라쏘에서 열린 ‘국제 슬로시티 시장·군수 총회’에서 올리베티 사무총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슬로시티 인증과 초기 슬로시티 정착에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리베티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수를 대신해 총회에 참석한 이주찬 관광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날 청산도가 존재하도록 기초를 잡아준 올리베티 사무총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상은 청산 주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의미있는 상으로 기쁘게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과 한국슬로시티 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슬로시티 청산도 어워드’는 청산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제1회 청산도 어워드는 배우 손현주 씨와 한국슬로시티본부 장희정 사무총장이 수상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