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1000여㎞. 민선 6기 신우철 완도군수는 취임 이후 1년 동안 ‘현장확인 행정’을 위해 지구를 두 바퀴 돌 정도의 거리를 발로 뛰었다.

신 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1년은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의미있는 기간이었다”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군민의 삶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주민들이 사는 곳마다 발로 뛰고, 배를 타고 찾아가 265개 섬주민들로 부터 347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지난 1년간 주요 군정추진 성과에 대해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전복산업 위기 해결방안을 도출했고, 수산 군(郡)인 완도군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로 선포해 청정이미지 마케팅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 새로운 브랜드인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 실현 기반을 다지는 등 취임사를 통해 군민들께 약속한 40건의 공약사항은 전체 추진율 30%를 나타내면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앞으로 초심을 망각하지 않고 지금까지 차근차근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노화∼소안간 연도교 가설공사, 당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같은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