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완도군 공설운동장 본부석이 새로 만들어진다.

완도군은 “공설운동장 본부석 개축사업 추진을 위한 2015년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완도군 공설운동장 본부석 개축사업은 총 26억 규모의 사업으로 7월부터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공사를 추진한다. 부족한 사업비는 내년 공모사업에 추가 응모할 계획이다.

완도군 공설운동장은 군민들의 각종 대외행사는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아 왔다.

그러나 1991년에 준공돼 헬스장, 관람석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본부석 건물이 24년이 지나 올해 초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건물의 구조적 수명이 다한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은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사업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 계획을 파악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해 꾸준히 군의 재정력을 확충하고, 문화체육분야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