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5월 8일)은 ‘미역 먹는 날’입니다.”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해변공원에서 ‘미역 데이’(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우철 군수와 김동삼 군의회의장, 유권철 완도교육장, 군민, 관광객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은 어버이날에 온 국민이 미역국을 먹음으로써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해조류로 건강을 더하자는 취지에서 ‘미역 먹는 날’을 지정했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해조류 주먹밥 만들기 체험, 미역 카네이션 달아주기, 완도 명품광어를 넣어 끓인 광어 미역국을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도 진행됐다.

전국 미역 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은 산모용 미역과 마른미역, 자른미역, 쇠미역, 미역국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청정해역 완도 바다에서 생산된 미역 등 해조류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전국 각 가정의 식탁에 완도산 해조류가 항상 푸짐하게 차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개발, 홍보 및 판촉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