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와 진도 군내중학교가 청소년 건강증진 활동을 전개한다.

진도군 보건소와 진도 군내중학교는 지난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우울증, 흡연으로부터 청소년을 지켜내기 위한 건강증진 활동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후 흡연의 폐해 및 심각성을 알리는 금연 선포식과 금연 퍼포먼스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군 보건소와 군내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함양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금연스쿨 운영 및 청소년 마음 들어주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내용은 ▲학생·교사·학부모·지역주민 대상 금연상담교실,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으로 인한 학교폭력 예방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편견해소 및 치료적 접근기회 확대 ▲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금연을 위한 다양한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흡연자를 차단하고, 정신건강 고위험 학생에 대한 집중적 관리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가는 학생들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양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