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이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섰다.

완도경찰서(서장 이수경)는 지난 3일 강력범죄 피해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청해택시와 장보고택시, 완도읍 개인택시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불가피한 사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심야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형사절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청해택시 33대, 장보고 택시 11대, 완도읍 개인택시 연합 42대 등 총 86대가 피해자 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이수경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