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올해 저소득층 1000세대에 2억2500만원(국비 80%, 군비 20%)을 투자해 무료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가스 개선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9년 LPG 고무호스의 노화 등에 의한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호스로 설치된 모든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의무화하는 법을 개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올 연말까지 교체하지 않을 경우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기초생활수급자 등 4259세대의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한 바 있다. 올해 무료 교체사업을 원하는 세대는 2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061-530-5877)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