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원 앞 포차거리서 매주 토요일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펼쳐진다
2025년 04월 23일(수) 09:50
‘대자보도시 실증1호’ 청춘빛포차광장, 4월26∼5월31일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
정효·해밀·소리 등 20개팀 참여…문화거점 탈바꿈
광주공원 앞 포장마차(포차) 거리의의 주차장이 거리공연장으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광주공원 앞 청춘빛포차광장이 4월26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8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청춘문화누리터’로 변신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춘문화누리터’는 매주 주말 어쿠스틱·재즈·아카펠라 등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문화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청춘문화누리터’를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 첫 번째 실증사업으로 운영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검증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낼 방침이다.

청춘빛포차광장은 자동차 주차장을 폐쇄해 시민들이 모여 활동하는 광장으로 전환해 ‘대자보도시 실증 1호’로 선보이겠다는 것이 광주시의 구상이다.

올해 상반기 청춘문화누리터에서는 ‘청춘버스킹’을 주제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버스킹 20개 팀이 포크, 어쿠스틱, 재즈, 아카펠라,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하는 공연자는 4월26일 정효(어쿠스틱)·헤디(어쿠스틱 팝)·딩기리어쿠스틱밴드(어쿠스틱)·우물안개구리(포크),5월3일 해밀(대중음악)·란지밴드(어쿠스틱재즈)·김도브라스(색소폰)·김나린(핑거스타일기타), 5월10일 사운드힐즈(대중가요)· 솔아(어쿠스틱)·파티스트릿(어쿠스틱 팝), 5월17일 아홉달(어쿠스틱)·김경호(멀티악기)·섬과도시(어쿠스틱), 5월24일 싱어송라이터 소리(어쿠스틱)·무드리스트(펑크)·튠에이드(아카펠라), 5월31일 재즈밴드 M.o.C.(재즈)·집시유랑단(발칸집시재즈/인디포크)·최의묵(색소폰) 등이다.

청춘빛포차광장 인근 희경루 잔디밭 야외무대에서는 4월26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5시 도심 속 전통문화예술공연 ‘희경루 : 더 타임리스 스테이지(The Timeless Stage) 2025’가 열려 전통행렬 퍼포먼스, 전통타악, 연희놀이 등 융합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버스킹 공연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외벽의 미디어월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나 광주문화재단 예술누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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