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치안활동을 돕고 생활법률 도우미 역할을 하는 ‘시민경찰’(Citizen Police)로 활동한다.

장흥경찰서(서장 김철우)는 민·경 협력치안의 기반조성과 지역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가정주부를 비롯해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주민 32명을 ‘제1기 시민경찰’로 위촉했다. 앞서 시민경찰들은 3주간 매일 3시간씩 교통사고처리와 응급조치, 생활법률, 수사분야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찰의 일반상식 이수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경찰행정 홍보는 물론 심폐소생술 등 유사시 응급조치 역할도 하게 된다.

이윤석(61) 장흥 시민경찰은 “비록 짧은 기간에 익힌 생활법률과 응급조치 등이 실생활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