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이 올 상반기에만 관람객 2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의 문화 명소로 자리잡았다.

16일 완도군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각종 공연 15회를 열었고, 9000여명이 이용해 공연 관람객만 지난해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에어로빅, 요가 등 스포츠 활동을 위해 1만3000여명이 공연실과 다목적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의 상반기 관람객은 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군민 맞춤형 공연을 기획하고, 문자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홍보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블로그, 게시판에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맞춤형 공연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예술의 전당 회원제를 도입해 각종 공연 정보를 회원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문자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회원제 운영에 따라 사전예매율이 80%에 달해 군민 맞춤형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통하면서 맞춤형 공연을 기획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의전당 공연 소식 문자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완도문화예술의전당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문의(061-552-7568).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