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올해 임회면 고정지구와 봉상지구 등 2개소에 28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밭기반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임회면 고정지구는 수혜면적 48.2ha에 농로포장 3.08㎞와 용배수로 1.8㎞를 설치한다. 또 봉상지구는 수혜면적 50.7ha에 농로포장 1.35㎞와 용·배수로 2.95㎞ 등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밭기반 정비 사업은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투입해 협소한 농로길을 확·포장함으로써 농작물의 수송과 기계화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게 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20일 밭기반 정비사업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

진도군 관계자는 “용수원 개발과 농로 포장 등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게 되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따라 주민 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