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조류산업에 생기를 불어 넣고 발전을 이끌 협의회가 창립된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에서 해조류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등 전문가, 가공·유통업체, 소비자 단체 대표 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가칭)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발기인은 한국조류학회장을 역임한 부경대 김창훈 교수,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 관계자,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학교 영양교사 회장단 대표 등이다.

부경대 김창훈 교수와 완도금일수협 구택종 조합장이 발기인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발전협회는 1조원대 이상의 해조류산업 시장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 모집이 끝나면 다음달 창립총회를 할 예정이다.

구택종 조합장은 “오는 4월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협의회를 해조류 가치 향상, 수요 증가 대비 등 해조류산업 발전을 주도할 조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