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용마을과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행사가 8월 한 달 동안 4차례 열린다.

개매기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해 고기를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읍 청용 어촌체험마을에서는 6일 오후 4시 30분, 의신면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8일 오후 1시 각각 개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청용 체험마을에서는 또 13일 오전 9시 30분, 18일 오후 3시에 체험 행사를 연다.

관광객이 숭어, 농어, 돔 등을 맨손으로 직접 잡은 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로 맛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학생 4000원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