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진도읍 가로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진도군은 27일 “12월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도읍내에서 아스콘 재포장 및 보도블럭 교체, 쌈지공원, LED 가로등 교체, 가로형 간판정비 등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읍내에서는 하수관로와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시작으로 진도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및 아리랑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관거 정비, 경관 디자인 거리(간판정비 206개)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50억원을 투입, 진도읍 동외삼거리∼조금사거리(18km) 구간의 전신주 60개를 없애고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은 물론 점포들의 간판 정비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진일장∼진도읍 성당(204m), 진도초∼동외리 회관(425m), 서외리 주차장∼진도향교(330m), 향교∼북상리 외곽도로(190m)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도로가 개설되면 주차가 금지되고 상가 이용을 위한 정차는 20분으로 한정되며, 전구간에 걸쳐 고정식(CCTV) 및 차량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운영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게 된다.

진도읍 하수관거 사업은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 82.3km의 하수관거가 설치되며, 30.2km 교동지구는 올해 말, 52.1km의 동외지구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